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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직장인 약 30% 하이브리드 근무

뉴욕주에 기반을 둔 서비스 기업 직장인들의 하이브리드 근무 비율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독려한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예전보다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약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재택근무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뉴욕주에 기반을 둔 서비스 기업 중 직원들이 일주일에 단 한 번이라도 재택근무를 꾸준히 한다고 답한 기업의 비중은 29.6%였다. 이들 기업 직원들의 팬데믹 이전 재택근무 비율은 9.1%였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번갈아가며 하는 직원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일주일 중, 평균 재택근무 날짜 수는 약 3.3일이었다. 뉴욕 연은은 이 조사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시간이 약 21시간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제조업체들의 경우 서비스업 대비 절대적인 재택근무 비율은 낮지만, 역시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뉴욕주 제조업 중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재택근무를 한다고 답한 기업 비중은 9.4%였다. 팬데믹 이전의 경우 3.0%였다.   한편 기업들은 내년에도 재택근무 직원들의 비중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주 서비스 기업들이 예상한 1년 후 재택근무 비율은 25.6%로, 현재보다 소폭 줄어드는 데 그칠 전망이다. 제조업체들은 재택근무 비중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업들의 생산성 악화에 대한 불안감은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났다. 팬데믹에 재택근무를 확대한 기업 중 3분의 1(29.7%)이 생산성 악화를 우려했다.     창고·운수·건설업 등 제조업 비중이 높고, IT·회계·금융 등 서비스 업체라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가 많은 한인 기업들은 2020년 말부터 대부분 재택근무 제도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도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장을 수소문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한 한인 기업 관계자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경우 아직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두거나 파트타임 잡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팬데믹 기간 동안 늘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하이브리드 뉴욕주 뉴욕주 직장인 재택근무 직원들 재택근무 비중

2022-08-16

행복을 느끼는 연봉 '14만9310불'

캘리포니아주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조건을 갖추려면 얼마를 벌어야 할까. 연봉이 최소한 15만 달러는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퍼듀대학교와 재정 전문 ‘고뱅킹레이트’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주 직장인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연 소득은 14만9310달러 이상이었다. 이 정도의 소득 수준이 행복한 삶이라고 느낄 수 있는 액수라는 설명이다. 물가가 매우 비싼 가주에서 일상생활을 꾸리는 일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현재 가주 실업률은 4.9%로 낮은 편이지만 여전히 전국 실업률(3.6%)보다 높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실업률이 16.3%까지 치솟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이 연 소득이 6만~7만5000달러면 ''정서적 웰빙(emotional well-being)''을 느낀다. 연 소득 9만5000달러가 넘어가면 ‘만족(satiation)’감이 든다. 보고서는 북미 지역에서 삶의 만족을 충족하기 위한 이상적인 연 소득은 10만5000달러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행복은 ‘주관적’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가주 생활비가 너무 비싸 누구나 고소득을 바라지만, 삶의 안정과 만족을 느끼는 행복의 척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행복이라는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가주보다 더 많이 벌어야 하는 지역은 뉴욕주와 하와이주로 나타났다. 뉴욕주 직장인은 연 소득 15만5610달러, 하와이주 직장인은 연 소득 20만2965달러를 벌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형재 기자행복 연봉 뉴욕주 직장인 소득 수준 전국 실업률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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